(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27일 오전 9시 김천시 농소면 김천전통문화체험관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멀리 대구, 부산, 혹은 가까이 구미, 성주 김천에서 고미술품과 골동품에 남다른 관심과 소장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고미술품(골동품) 경매장이 개소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온 것이다.








10시부터 시작한 경매장에 얼추 100여명이 몰려 깊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전통문화체험관과 민속유물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하는 손희준관장이 경매사로 나서 경매가 시작되었다.
첫 경매로 보기에도 엄청 큰 술 항아리가 경매로 나왔다. 1만원에 출발하여 여기 저기서 2만원, 4만원, 10만원 … … 경매에 나선 구매자들이 호가를 부를 때마다 가격이 올라갔다. 최고가가 더 이상 없을 때 하나~ 둘~ 셋 얼마에 낙찰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옛날 시골집 문짝이 경매로 나오고 그리고 호롱불, 미술품, 청동화로, 청동향로, 민속탱화, 축음기 등등 수도 종류도 셀 수 없는 각양각색의 골동품들과 고가구 그리고 농기구, 백자, 청자 등등 이제는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지켜보다 보니 수공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소나무에 옷 칠을 해서 정성 들여 만든 적어도 20년은 됨직한 3인용 다기 받침대가 나왔다.
내 주머니 지갑을 보니 8만원이 있어 얼른 2만원을 불러 나에게 낙찰되었다.
머뭇거리다 시기를 놓친 한 아주머니 옆에서 군침을 흘린다. 적어도 시중에서 10만원은 주어야 살까?
시중에서 40만원 이상을 한다는 청동화로가 12만원에 낙찰되고 일제시대 때의 것으로 보이는 축음기가 13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서 흘러온 모조품의 청동 칼이 3만원, 일본의 유명 꽃병이 5만원 등 어떤 것은 너무 가격이 낮게 나와 경매사 직권으로 유찰을 시키기도 했다.
몇 백만 원하는 탱화에서 백 몇 십만 원하는 백자 등 낙찰 가격이 천차만별 보는 안목만 있으면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다.
일반 가정집 거실이나 가게의 소품으로 혹은 골동품 수집에 취미와 함께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처음부터 너무 많은 돈을 가지고 가지 마시길 보는 안목과 소양을 기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야 횡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집에 있는 골동품과 고미술품이 있으면 경매에 내 놓거나 감정을 의뢰 받을 수도 있다.
김천고미술(골동품)품 경매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경매가 열리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특별경매가 열린다.
문의전화는 054) 433-6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