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인 ‘오얏꽃 향기를 나누다’행사가 지난 11일 토요일 오후 2시 지례향교에서 개최됐다.

오얏꽃 향기, 지례향교를 품다

이날 행사는 우리문화돋움터(대표 배수향)에서 주관하고 백남명 전 소방서장, 김영식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맞춤강의를 해주었으며, 학생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우리문화봉사회, 김천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재가 아닌 우리 곁에 항상 이웃하고 있는 곳임을 널리 알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과거의 향교에서처럼 서당참배를 하며 전통문화도 배우고, 마음을 읽는 미술심리 수업도 하면서 다양한 정서놀이 체험활동도 함께 했다.

손세영 문화홍보실장은 “문화재활용사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참여함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말로만 듣고 보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 현장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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