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 갤러리 특별기획전, 초아의 봄 나들이 …

김천 오색천으로 물들다.

김천시립도서관 갤러리에 슬기로운 실버탐구생활 특별기획전시 초아의 봄 나들이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김천 오색천으로 물들다.

초아 김순옥 작가는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옛 조선 규중의 여인들이 지난한 시간들을 칠우들과 함께하며 색색의 오색실로 오붓한 꿈들을 조형화한 것을 전승하고 있다.

김천 오색천으로 물들다.

한뜸 한뜸의 바늘 자국마다 여인의 순정이 사무쳐 있는 손 누비 타래버선, 그리고 무슨 소망 같기도 하고 기도 같기도 한 절실한 마음을 오색 비단실을 줄타고 올올이 스며든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자수한 바늘 한바늘 정념을 다하여 담아낸 순정적인 아름다움

김천시립도서관 갤러리리에 전통을 이어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낸 오색천이 전시되어있다.

김천 오색천으로 물들다.
김천 오색천으로 물들다.

참으로 보기 드문 안목 있는 시민들은 눈이 호강하는 전시라고 감히 말하겠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