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민의 문화수준과 삶의 질 향상,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김천시가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도자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직지문화공원(김천시 대항면 소재)내 세계도자기박물관 한국도자기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국내 주요 도자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구대학교측의 협조를 받아 관학교류사업으로 전시유물은 고려청자를 비롯해 분청사기, 조선백자, 토기 등 고려 초기에서 조선시대 도자기들을 전시한다.

특히 청자상감국화문팔각접시, 분청사기인화문병, 백자청화운용문호 등은 문화재의 도자기와 백자명기, 백자철사원통모양묘지 등 국내 박물관에서 보기 힘든 희귀한 유물들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명품인 독일의 마이센, 프랑스 세브르, 영국의 로얄우스터, 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 등 유럽을 대표할만한 진귀하고 예술성 높은 도자기도 같이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기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조형미와 곡선의 아름다움, 유럽 도자기의 현란한 색채와 화려한 아름다움을 상호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은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1,500평, 200평의 건평에 전시실, 영상실 등을 갖추어 지난 2006년 4월 개관하여 그동안 관람객 10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일대의 직지사, 직지문화공원과 함께 전국적인 테마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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