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김천시 종합스포츠 타운에서 벌어지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19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가 개최된다.
예산만도 국도시비 합쳐 13억여원이나 되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큰 행사이다.
또 하루 차이로 경북 식품 박람회가 12~14일까지 같은 기간 장소에서 개최된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겸비된 보기 드문 축제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축제가 벌어지기도 전에 각종 잡음이 흘러나와 누구를 위한 행사냐는 반문이 일고 있다.
내 집 안마당에서 벌어지는 예술행사임에도 중앙에서 내려온 집행진이 지역의 정서는 뒷전으로 지역의 예술인들은 홀대해 들러리로 세우고 있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공연 섭외 중 이견을 보인 지역의 중견예술인에게 “혼나 볼 거냐”는 폭언을 퍼부어 말썽이 일기도 했다.
지역의 언론종사자들 조차 축제 내용을 잘 모르는 홍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객들이 올것이며 축제가 제대로 치러질지 의문이다.
본지는 예술축제 사무국에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현재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예산집행과 관련하여 의구심을 가지고 본지 한길뉴스를 통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의 크고 작은 잡음을 일소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축제의 개최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와 홍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보 접근을 위해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산집행 내역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이 축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민간단체에 지원한 예산임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함이 당연하며 빠른 공개를 통해 예술축제의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의혹을 조속히 해결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고 한국민속예술과 지역 예술의 동반 발전을 희망하기 때문이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