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한길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았다. 인터넷신문 한길정보넷 창간은 벌써 강산이 한번 바뀌고도 세해 째를 맞았다.
지역에 인터넷신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국 몇 안되는 인터넷 언론이 모여 인터넷기자의 권익과 인터넷신문 발전을 위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인터넷신문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왔고 오늘날 김천지역 인터넷신문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언론사로 언론인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면 전부는 아닐지 모르나 동의해 줄 이들이 조금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김천은 참으로 언론 환경이 척박한 곳이다. 주변의 타 지자체보다도 더하다는 것을 실감하며 산다.
일부 지각이 부족한 언론인들 때문에 전체 언론종사자들이 도매금으로 질타를 당하기도 한다.
지역의 광고시장이 열악하기 때문에 신문사 경영을 위해 광고주에게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현실이며 적당한 타협으로 기사를 왜곡하는 일들이 자주 벌어진다.
이는 정보의 신뢰성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오며 시민들에게는 불행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최대의 광고주는 자치단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언론이 잘못된 행정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 할 수 있는 환경이 못 되기 때문에 항상 눈치를 본다.
시민들은 언론은 뭐하냐고 올바른 비판을 하지 못하는 언론이 언론이냐고 질책은 하면서도 언론사가 자유롭게 비판 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주는 데는 무척 인색하다.
언론종사자도 각기 지키어나가야 할 가정이 있고 신문사주는 신문사를 지탱해 나가야한다.
신문사는 공익적 목적을 가진 하나의 기업이다.
경영과 편집권의 분리를 통해 좋은 기사에 따른 후원과 자발적인 신문 구독, 양질의 광고주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기자 복지와 독자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져야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다.
안타깝게도 지역에서는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언론사에 대한 그릇된 인식의 팽배로 경영의 악순환과 적당한 타협에 따른 왜곡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받는건 일원 한장도 없다. 순수하게 광고와 구독료 또는 후원금으로 신문사를 운영해 나가야한다.
이차에 시민들게 바란다면 언론이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시민이 신문사의 사주라는 입장에서 만원도 좋고 천원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언론사에 마음이 담긴 후원을 한다면 지역에 그나마 올바른 언론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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