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의원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2천만원) 청구건 불성립 처분 받아
이철우의원 고소고발 남발, 언론 탄압중지하라
(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이철우의원은 더 이상 구차한 변명과 보좌관 뒤에 숨어 고소, 고발을 통한 언론재갈물리기를 중단하고 본인 스스로 당당하게 본지를 검찰에 고소하고 본인 또한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기를 바란다.

본지는 이철우의원 보좌관을 통한 언론중재위 제소와 검찰의 고발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작지만 언론사로서의 명예와 본연의 사명을 다하여 왔다고 자부하는 본지의 명예와 자존심에 심대한 타격을 입혀 온 점에 유감을 표하며,

시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경우 본지의 생존과 직결됨으로 법적인 대응을 통해 본지의 명예 회복과 이에 대한 피해 보상 또한 청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지난 11월 11일 이철우의원 측이 한길뉴스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정정보도 및 2,000만원 손해배상 청구권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대구중재부는 조정 불성립 처분을 내렸다.

언론중재위는 그 이유로 ‘이 사건은 조정신청은 당사자 간 합의 불능 등 조정에 적합하지 않은 현저한 사유가 있음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불성립 판정을 내렸다.

.언론중재위는 신청인의 제소가 타당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직권으로 성립시켜 신청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어있다.

국회의원에게 좋지 못한 기사를 쓰면 그것을 허위사실이라고 몰아서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고발하는게 작금의 이철우의원의 행태이다.

이는 이철우의원이 언론에 재갈 물리기 시도로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박원진기자가 이철우의원측의 고발로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대구지방 검찰청 김천지청에 소환돼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를 받는 순간 고발내용을 보고 너무나도 경악스럽고도 한편으로는 서글펐다.

검찰 고발인이 이철우 의원 본인이 아닌 전대호보좌관이라는 사실과 고발한 내용 자체도 엉터리에 거짓투성이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들이었다.

뒤늦게 추가된 기사한 건 외에는 이미 언론중재위에서 불성립 처분을 받은 내용과 동일한 건이다.왜 이철우의원은 본인이 직접 고소하지 않고 일개 보좌관을 시켜 고발했는지 비겁하다고 밖에 다른 표현을 찾을 수가 없다.

국회의원이면 입법기관의 일원으로서 그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법을 지켜야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철우의원 본인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이면서도 김천지청의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며 임하지 않는 이유를 김천시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다.

본지 박원진 기자는 이철우의원 보좌관이 고발한 건에 대해 사법기관의 소환에 성실하고 당당히 임하고 반론했다.

이철우의원 본인 말하는 대로 아무런 잘못이 없고 무혐의로 처리될 것이라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철우의원 본인도 선거철을 앞두고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철우의원은 더 이상 구차한 변명과 보좌관 및 우호적인 언론 뒤에 숨어 고소고발 남발하지 말고 당당하게 이철우 본인 명의로 본지를 고소하고 사법적 심판을 빨리 내려달라고 독촉하라.

그리고 검찰은 정치적 판단은 그만하고 사법적 절차에 따라 빨리 사건을 처리해 주길 본지 지면을 통해 독촉하는 바이다.

자칫 선거철을 앞두고 국회의원과 본지와의 감정싸움으로 시민들에게 비쳐져 혼란을 줄까 두렵다.

또한 이철우의원은 본지가 수차례 강조하고 있는 조희팔 자금이 유입된 대상컨설팅 개소식 참석에 따른 일관성 없는 해명과 기자에게 고문이라고 밝힌 점, 개인적인 모임의 멤버라는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명확한 설명과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공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언론의 잘못된 기사나 오보에 대해서는 정정보도와 고소, 고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의문과 의혹, 인터뷰, 기자회견 등에서 밝힌 내용을 가지고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언론탄압이다.

한길뉴스는 비록 작은 힘없는 신문이지만 여태껏 권력에 굴해 본 적이 없다.본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철우의원을 고소할 경우 피하지 말고 이철우 의원 본인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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