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아카데미 29일 오후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개최(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남북한 통합한의사 1호인 김지은 진한의원 원장을 초청 “인생은 마라톤 이다”란 주제로 김천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한다.
남북통합한의사 1호 김지은 원장 김천시민 강연


김 원장은 1966년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청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 활동하던 중 1999년 3월 탈북했다.
2009년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후 진한의원 원장, 남북한의학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 다년간 북한과 한국에서 진료하면서 겪은 흥미진진한 경험과 파란만장한 삶의 역경을 이겨낸 휴먼드라마, 증세의 치유보다는 예방의학에 근거한 북한의학에 대해서도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기에 목숨 건 탈북을 감행했다는 통일 한의사의 희망과 용기, 인생 최고의 선택에 대해 들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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