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차전지산업 상생 전략 수립 및 전문가위원회 개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1일 오후 2시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G타워)에서국내 이차전지분야 전문가 10여명과 지역 기업인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으로 구미시는 올해부터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외부전문가 초청세미나, 이차전지 기업간담회 개최 및 기업 설문조사·방문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인의 요구를 수렴하여 발전 전략안을 도출해 왔다.

이번 전문가위원회에서는 국내 이차전지분야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에 경험있는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하여, 지역 전략안에 대한 경쟁력있는,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석과 피드백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수요량은 2030년까지 30배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 5월 기준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LG화학은 글로벌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향후 LG화학 본격 가동대비 상생형 구미일자리의 성공적 정착과 이차전지산업이 구미시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육성되기 위해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이 무엇보다 강조되어 왔다.

이 날 한국전지산업협회 구회진 본부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 이차전지 제품 확보가 중요하며, 이차전지 기업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개발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차전지산업은 글로벌 시장의 급성장과 미래 먹거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평가·인증관련 인프라는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구미시는 차별된 전략으로써 지역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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