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시설 용량초과로 범시민적 감량 필요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8일 음식물처리시설의 용량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 개선 및 증설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실시하였다.

음식물처리시설 개선 및 증설 타당성 용역보고회 실시

이번 용역보고회는 신장호 복지환경국장과 자원순환과를 비롯한 유관부서(상하수도과) 및 처리시설 운영사(김천그린환경(주))가 참석한 가운데 ㈜세원이엔이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용역보고회의 주요내용으로는 김천시의 음식물쓰레기는 2011년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34년도에는 일일 38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기존 처리시설은 2007년도에 준공되어 노후한 시설의 교체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현재 분리배출을 실시하지 않는 읍·면지역으로의 수거지역 확대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 다량 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는 현재 일일 처리능력 20톤의 처리시설로는 감당할 수 없어 장기계획으로 30톤 규모의 음식물 처리시설을 신규로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장호 복지환경국장은 현재 처리시설 용량을 고려하였을 때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불가피하다며, 우리시에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관련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지만 무엇보다 먹을 만큼만 조리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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