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교육위원회, 안동)은 6일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광택의원 도정질문

권광택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해 12월말 논의가 제기되고, 지난 4월에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구상’이 나왔으며 9월 21일에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권의원은 먼저, 이철우 지사 공약에도 없는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행정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공약한 10개 분야 100개 단위사업에도 없는 내용으로 급작스레 추진하는 것보다는 지사의 임기가 반환점을 지나는 상황에서 기존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청 신도시와 경북북부권 발전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개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7년까지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 도시의 인구가 2만에도 미치지 못하고 실정임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자칫 대구 경북행정통합이 도청 신도시와 경북북부권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규모의 경제 논리를 앞세워 분권을 논하고, 중복투자를 막아 행정효율성을 막겠다고 하면서 행정기관을 그대로 존속시킨다면 도리어 행정상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지금 통합은 도민과 도의회 등과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거치는 과정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군사작전 하듯 급박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원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