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심의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

김재광 부시장은 4일 지역 국회의원인 송언석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국비건의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안 반영결과와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에 설명하고 국회 예결위 심의단계에서 증액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다.

이어 추경호 예결위 간사, 김형동의원, 박형수의원, 임이자의원, 홍석준의원, 홍준표의원 등 국회 예결위 소속 지역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시의 역점사업들에 대한 소요 사업비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하였다.

시는 이미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 54건 1,978억원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신규사업의 예산 반영과 기존에 반영된 사업 중 사업비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는 사업 타당성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확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천~문경선 철도건설 사업 등 국회심의기간 중 추가반영 노력

이번에 추가 반영을 위해 중점을 두고있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김천~문경선 철도건설사업 용역비 50억원의 신규반영과 시 외곽에 건설중인 △국도대체 우회도로(어모 옥률~대항 대룡) 구간 마무리 공사비 82억원의 추가반영,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한 △마을하수처리장 설치(감문 구야, 감천 광기지구)를 위한 2건의 신규사업 설계비 20억원, △김천하수 슬러지처리시설 증설을 위한 추가 공사비 27억원이다.

특히 김천~문경선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 3,714억원으로 수서~김천~거제를 연결하는 중부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2023년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선 철도(수서~문경)와 2022년 착공예정인 남부내륙선 철도(김천~거제)의 효율적 운영과 경북 내륙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내년도 사업예산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회복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길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제때 국비 사업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 국가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건의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끊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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