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전통을 가진 3대家 살고 싶은 김천」제안, 시민참여단 활동 대단원의 막

김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정하는 2040 김천 도시기본계획 5개분과 시민참여단은 11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4차 회의 및 해단식을 갖고 4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시민참여단 뜨거운 열기, 2040년 김천시 미래 밝혀!

이날 시민참여단은 4주간의 회의를 통해 도출된 김천시 미래상을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지고 김천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10월 28일에 개최한 2차 회의에서 열띤 논의를 통해 「첨단과 전통을 가진 3대家 살고 싶은 김천」을 김천시 미래상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전달식에서는 김천시 미래상을 처음 제안한 4분과(안전/환경) 이태용 위원은 “김천은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구,도심과 신도시간의 불협화음이 아직 남아 있다.

드론산업, 자동차 산업 등 첨단산업의 장점을 가진 혁신도시를 첨단으로 표현했고 재래시장 및 전통 문화의 장점을 가진 구,도심을 전통으로 표현했으며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그리고 3대가 안전하게 살고 싶은 김천을 희망한다.”라고 제안사유를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7월 도시계획수립 전에 각계 각층의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김천시 최초로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69명의 시민이 자율적으로 신청한바, 탈락없이 전원 시민참여단으로 8월 위촉후 회의를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월 21일에 위촉식을 갖고 첫 활동을 시작하여 11일 4차 회의까지 4주 동안 김천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시민참여단은 1차 회의에서 별도로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시작했으며, 2차 회의에서는 열띤 논의 과정을 거쳐 김천시 미래상을 다듬고 최종 선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렇게 선정된 김천시 미래상이 「첨단과 전통을 가진 3대家 살고 싶은 김천」이다.

이후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분야별 미래모습을 확정했고 분야별 미래모습으로는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多’福한 복지」, 「시민 모두 편하게 여가를 즐길수 있는 스마트 문화도시」, 「환경 친화적인 스마트 에코 도시」, 「아름답고 청정한 三山二水」 등 각 분야별 다양한 미래모습을 제시했고, 마지막 4차 회의에서는 그 동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천시 미래를 이미지화한 전략 콜라주를 만들어 분과별로 발표한 뒤 해단식을 가지며 모든활동을 종료했다.

김천시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광역시급 규모인 총 69명의 대규모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지고, 시민들이 주도하는 상향식(Bottom-Up) 도시계획의 기틀을 확립했다.

김충섭 시장은 해단식에서 “시민참여단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바로 민주행정이고 참여행정이며, 김천의 에너지고 김천의 인프라다’고 생각했다.”라며 “김천의 미래를 다 함께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열정적인 김천시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시민참여단이 전달한 소중한 의견은 김천시 도시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여 매력적인 김천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참여단께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시면 김천의 미래는 반드시 확실히 변화가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참여단이 도출한 미래상을 바탕으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에 반영하여 주민공청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말까지 2040년 김천시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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