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예산 금년 대비 8.1% 증가한 1조 1,200억원 편성, 역대 최대

자동차 튜닝, 드론, 초소형 전기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1일 김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8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1년도 시정방향 제시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문화관광, 복지,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역점시책을 가시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역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중소기업 육성 및 청년 취・창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과 김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미래가 있는 도시’를 위해 자동차 튜닝, 드론, 초소형 전기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도시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디지털 농업 지원, 정주여건 개선으로 농촌과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삶의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위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활성화와 스포츠 특화도시로의 위상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 노인, 여성 등 계층별 복지 지원을 늘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과 육아, 그리고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광역 철도망 및 도로망을 확충하고, 시가지 간선 도로망도 확충하여 교통 흐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또한 스마트 재난관리 및 방역 시스템 구축과 통합관제센터 활성화로 재난과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와 같은 시정방향에 따라 코로나 여파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8.1%인 840억원이 증가한 1조 1,200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충섭 시장은 “2021년도 예산은 실사구시 이용후생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지역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김천의 미래 100년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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