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제작한 식중독 주의에 대한 정보를 관내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시설 중 음식점에서 68%가 발생되어 외식업지부의 도움으로 전체 업소의 영업자들에게 식중독 주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식중독 발생 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이고 발생이 많은 시설은 음식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이며, 지난해 49주차(1.1~12.5)까지 식중독 신고건수는 지난 5년(‘15~’19) 평균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351건→171건)하였으나, 계절별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 대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수는 봄(17/89건, 19%), 여름(5/108건, 5%), 가을(9/89건, 10%), 겨울(21/56건, 38%)에 발생되는데 특히 겨울과 봄철에 많다.(출처 : 식약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고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 침 등의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 등 주로 오염된 식품․식수, 환자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평균 잠복기는 24~48시간이나 18~78시간 또는 12시간 이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복기 후 구토, 설사, 매스꺼움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통, 두통, 복통, 오한, 발열 등 독감에 걸렸을 때와 매우 유사하며, 귀가후, 조리전, 화장실 사용 후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생식을 삼가고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염소소독하기,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 주변환경 청결로 예방이 가능하다.

임창현 환경위생과장은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평소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꼭 실천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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