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18시 기준 67.8% 투표율에 미래통합당 송언석 후보 당선 확실

21대총선에서 김천은 18시 기준 전국 평균 65.3%보다 높은 67.8%를 보였으며 미래통합당 송언석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3사(KBS, MBC, SBS) 발표에 따르면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예비후보 등록 시작부터 예측된 결과로 지역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총선에 대한 관심을 끌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선거운동이 역대 그 어떤 선거 때보다 조용히 치러진 원인도 있지만 21대 총선에 나온 후보들 면면이 학력과 경력, 공약 등 모든 면에서 주목을 받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시민들의 투표율이 높아진 원인으로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코로나19 정국을 그치면서 시민들이 투표를 통한 정치참여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결과이며, 투표일이 임박해 더불어민주당 압승을 예상한 보도가 많이 나오면서 보수지역 특성상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층이 투표장으로 나온 결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송언석 후보의 당선이 기정사실로 굳어진 가운데 밤 12시 이후에 나오게 될 최종 결과에서 김천에서 약 30%에 이를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속에 더불어민주당 배영애후보가 얼마의 득표를 할지 관심사다.

그리고 보수당인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김천에서 과연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결과에서도 미래통합당 송언석 후보에게 보낸 것 만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에도 같은 표를 주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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