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U 진학 및 디자인컨텐츠, 조리, 뷰티 분야 상호 협력

구미대학교(총장 장청주)가 25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및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와 군(軍) 인력 양성 및 전문직업 교육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구미대 – 경북기계공고·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와 MOU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과 강태봉 경북기계공고·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교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e-MU 진학(궤도정비 분야), 교육장비 및 보유시설 활용, 뷰티·게임컨텐츠·조리 분야의 교육지원과 현장체험 등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경북기계공고는 지난해 교육부와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군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 특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고교 재학 중에 군 관련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군 복무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군 복무 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e-MU 과정은 군 특성화고를 졸업한 전문하사에게 협약대학에서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및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문화예술분야 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해 1년간 위탁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무대·영상예술과, 디자인문화컨텐츠과, 뷰티디자인과, 조리아트과 등 4개 학과가 있다.

강태봉 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활발한 인적자원 교류와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와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e-MU 과정에 있어 최적의 교육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또한 게임그래픽, 시각디자인 분야의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을 비롯 뷰티, 조리 등 다양한 학과들이 있어 문화예술 분야에도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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