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 입석리 청년회(회장 김해용) 회원 10여명이 18일 마을 연도변에서 환경부지정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농소면 입석리 청년회 가시박 제초작업 실시

빠른 성장과 번식력이 좋아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주로 하천변에 분포하며, 주변 수목과 농작물 성장을 방해하는 등 생태계 균형을 깨뜨린다.

김해용 회장은 “농번기를 맞아 바쁜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Happy together 김천」 청결운동에 동참하고자 입석리 청년회에서 자발적으로 가시박 제초작업에 나서 주어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병수 면장은 “가시박은 질긴 생명력을 가진데다가 농경지에 유입되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입석리 청년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면차원에서도 농촌지역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교란 생물 퇴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