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고등학교(교장 정한식) 동아리 자자자(봉사활동 함께하자. 함께가자. 함께 따뜻한 사람이 되자.)가 ‘2020경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미 선주고 4년 연속 경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 수상

도내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우수청소년 및 동아리, 지도자, 터전에 대한 포상의 장을 마련하여 사기진작과 지속적인 활동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올해 동아리 자자자는 동아리(노력봉사)부문 우수상, 개인 부문 최우수상, 지도교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장실에서 찾아가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2017년 3월 자율 봉사동아리로 시작한 자자자는 구미시 도량동에 위치한 ‘사랑나눔 무료급식소’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분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설거지와 뒷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아지자 금오산 도립공원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밀폐되지 않은 공간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깨끗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 인터뷰에서 개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2학년 최보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꾸준히 자신이 봉사할 곳을 찾아 실천하고, 앞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건축물을 짓는 도시계획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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