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3일 집중호우로 김천지역에 평균 146.9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농수로 정비를 위해 나갔던 농민 3명이 실종하고 우회도로 침수구간으로 시내 곳곳이 하루종일 교통혼잡을 빚었다.

부항 202mm, 지례 179mm 등 지례 5개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전 8시 4분께 농수로 배수작업을 하던 감문면 보광리 이모씨(69세)가 실족, 배수로에 빠져 실종되었으며 9시28분 경에는 농수로 물꼬를 막기위해 소하천 다리를 건너던 구성면 상거리 최모씨(73세) 부자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한 삼락동 저지대에 있는 가옥 한 채가 침수됐으며 우회도로 상습 침수구간인 양금동 한신아파트 앞과 대신동 부거리 앞 철길 밑을 지나던 차량 4대가 고립, 119 구조대가 긴급히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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