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주민센터(동장 이우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율곡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서현)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율곡동주민센터와 부녀회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택배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신선식품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발생하게 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율곡동 주민들이 주민센터 앞에 설치한 아이스팩 수거함에 재활용 아이스팩을 모아두면 율곡동 부녀회에서 세척 및 소독, 건조 과정을 거쳐 아이스팩이 필요한 김천시내 업체에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율곡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부녀회원들의 세척 소독 봉사, 재활용 아이스팩을 필요한 관내 업체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업시작 5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5개월동안 4,000여개에 달하는 아이스팩을 모아 천연발효식초, 막걸리 업체인 배금도가, 커피빵 제조업체인 알앤알코리아(주), 미소지움 등 관내 소상공인에게 제공하였으며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서는 필요한 주민들이 세척된 재활용 아이스팩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3월 18일 아이스팩을 수령하러 율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한 배금도가 김보홍 대표는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해 받은 재활용 아이스팩은 이미 다 소진했다.”며 “환경도 살리고 소상공인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서현 부녀회장은 “아이스팩을 씻고 소독하고 말리는 작업이 고단하긴 하지만 필요한 관내 업체에 전달할 때는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으로 고생이 많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환경을 보전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이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부녀회의 봉사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시책을 개발하여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주관하는 율곡동 새마을 부녀회는 중고 아이용품을 기부 받아 미혼모 시설 및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하고 있으며, EM흙공 만들기 사업, 아이스팩 방향제 사업 등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유익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