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단실 화재, 동네주민이 소화기 사용하여 초기 진화

김천소방서는 10일 18시 40분경 김천시 지좌동 소재 아파트 복도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동네주민과 경비원이 비치되어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동네주민 홍○○씨(남,47세)는 아파트 계단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열기가 많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경비원과 함께 소화기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자체 진화하였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였을 때에는 초기 진화 완료 된 상태였으며 소화기를 사용한 신속한 진화 덕분에 아파트 전체로 연소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소화기는 주택용소방시설 중 하나로, 초기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에 버금간다.’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김천소방서에서는 연중 주택용소방시설을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홍보 중에 있다.

박종민 예방안전과장은 “김천소방서에서는 앞으로도 모든 주택에 소화기 및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보급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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