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내년 10월 전국체전개최를 앞두고 각종 기반시설물 건립과 함께 시민들의 정서함양 도모와 쾌적한 도심지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지 곳곳에 조각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김천시는 전국의 유명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현상 공모한 작품을 지난해부터 설치 체전 개최전까지 모두 200점의 조각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작품을 설치한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일부작품들을 고의로 훼손하여 보는 이들의 우려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어 시민의식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내체육관 앞과 시민대종 뒤편에 설치한 일부 종목의 작품을 훼손 원상 복구하였으나 또 다시 훼손된데 대하여 시는 무척이나 당혹해 하고 있다.
더욱이 운동장 주변에 최근 설치한 조형물이 밤사이에 심하게 훼손되어 설치한 작가는 물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태로 보고 있으나 밤낮으로 이들의 동태를 감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하여 감시차원에서 인근지역의 학교나 관련기관에 협조요청을 하고 이와 아울러 조만간 감시카메라 등을 설치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 아울러, 향후 이와 같은 행태가 재발될 경우 행위자를 색출 엄격하게 책임을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 졌다.
시는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자해 내년도 전국체전개최 전까지 “아름다운 시가지” “작품과 함께하는 거리만들기”를 위하여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시민들이 함께 보호하고 참여하는 참다운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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