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 당신의 이야기 출판기념회 성료

김천시립도서관(관장 백선주)에서는 지난 11일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의 결실로 개최한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새롭게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이야기부터 소중한 추억과 경험, 때로는 가족에 대한 마음을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아 출판해보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스토리 구상부터 스케치, 채색 등 일련의 그림책 제작 과정을 참가 수강생이 두 손으로 오롯이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명의 작가가 탄생했으며, 출간된 24권의 그림책은 시립도서관 전시실(1층)에서 ‘일상,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한 달간 만날 수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 행사에서는 그림책 전달식과 수강생 대표 2명의 그림책(조우연「나 어때요?」, 우성희「너의 마음은 하늘같아」) 낭독회를 시작으로 삶에 대한 진솔한 성찰이 담겨 있는 강석두(행복 발전소장) 선생님의 강연과, 따뜻한 노랫말로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감성듀오 우드X염정제’ 밴드의 공연이 곁들여져 기념회 자리를 한층 더 빛내주었다.

기념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의 순간도 충분히 빛날 수 있는 이야기들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김천시립도서관, 당신의 이야기 출판기념회 성료

또, 자녀와 함께 출판 그림책 낭독회에 참여한 수강생은 “아이와 함께 쓰고 그린 이야기를 뜻 깊은 자리에서 아이의 목소리로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고, 서로에게 오늘 하루가 특별한 경험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낭독소감을 밝혔다.

오는 9월에도 도서관은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그림책으로 펼쳐 낼 새로운 작가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정수경(두근두근그림책연구소장) 강사와 함께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8월 26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cl.go.kr) 또는 사무실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사서팀(054-421-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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