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한길뉴스가 18일 올린 ‘삼애원 개발업체 대상컨설팅 지역정치권 핵폭탄 같은 뇌관’ 기사에 대해 이철우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한길뉴스를 엉터리 언론으로 매도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하고 각종 행사장에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사실을 보도해 검찰에 고소했다며 이참에 엉터리 언론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 같은 이철우 의원의 대응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여론을 호도하고 물 타기를 시도하는 것이야 선거에 나서는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본 한길뉴스가 지적하는 의문에 해명도 없이 오로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행태에 시민들은 더 더욱 이철우 의원에 대한 불신과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에 한길뉴스는 다시 한 번 이 의원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해 줄 것을 요구한다.
불과 선거를 두 달 정도 남겨 놓고 대구 달서구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에서 자신의 선거구도 아닌 김천에 그것도 조희팔 은닉자금이 유입된 대상컨설팅(주)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유와 누가 초청을 했는지, 고문이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 속 시원하게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사전선거법 위반으로 고소된 상태에서 이철우의원은 검찰 조사도 받지 않으면서 ‘무혐의가 나온다’며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밝힌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 주기 바란다.
대통령의 형이라는 사람도 국무총리도 검찰에 고소가 되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설사 봐주기 형식적 조사라 할지라도 이러한데 일개 국회의원이 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졌다고 조사를 회피하면서 무혐의가 나온다고 자신하는 것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철우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 뒤에 숨어 여론을 호도하고 물타기로 일관하지 말고 당당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검찰 수사에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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