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지역주민을 대변하고 앞장서 솔선수범할 선출직을 뽑는 6.13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끝났다.

이번김천에서의 선거결과를 보면 일당의 승자 독식시대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다.

특정정당을 향한 몰표가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선출직에 대한, 정당에 대한 불만이 무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다고 보여진다.

시민이 주인으로써 의지를 보인 결과다.그러나 당선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려스러운 점도 없지않아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선출직이란 개인적으론 영광스런 자리이지만 막중한 책무를 진 무거운 자리이다.

우리국민이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사회정의에 정치에 눈을 떠 선출직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아졌다.그만큼 선출직에 대한 요구가 많아졌다고 할수 있다.

문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와 다르다면 4년 후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하라! 항상 초심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

언제나 유권자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시민을 받들고 여론을 경청한다면 시민의 존경은 저절로 따를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 다음 선거도 예측가능하다.다음 선거는 정당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인물을 중요시 할 것이다.

도덕적이며 얼마만큼 시민과 호흡하고 현실에 맞는 공약을 내놓느냐에 따라 당선이 좌우될 것이다.독불장군식으로 일방통행이 된다면 시정이든 의정이든 불과 얼마지나 않아서 지탄을 받을 것이다.

시의회는 의원 개개인이 대표성을 띈다.17명이 대표성을 띄다보니 개인의 주장이 강하면 충돌로 한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의회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치하는 무대다. 시민의 의견과 요구를 중재하는 자리이다.이전에 일부 시의원이 개인감정을 앞세워 사회단체나 관변단체의 보조금을 삭감하거나 터무니 없는 곳에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보았다.

또한 정치후원금을 주지않았다는 이유로 모 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독선적인 의정활동으로 동료로 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느 때보다 초선의원이 많이 입성해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의회는 협치하는 곳인 점을 명심하시길 바란다.

지난 민선 1기 2기가 시정의 발전을 위한시간이었다면 지금 민선 3기는 안정을 추구하며 다지는 시기여야 할 것이다.

시장은 협치도 중요하지만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공무원의 자율성과 재량권을 주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보신주의에 만연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진취적으로 인할 분위기를 만들고 능력에 따른 승진을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선출직 모두는 아부를 멀리하라!

줄세우기는 독약임을 명심 또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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