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에 DMB중계소 설치, 시민들의 오랜숙원 해결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상파 DMB방송이 지난 2월 1일부터 시내 전 권역에 개통됐다고 밝혔다.
종전 김천시 권역에서 지상파 DMB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대구 팔공산 송신소에서 발사되는 전파를 수신해야 했다.
그러나 금오산과 고성산 등에 가로막혀 전파가 차단돼 난시청으로 인한 시민들의 방송청취 등 문화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예산부족과 신규주파수가 현재 100개 채널에 이미 323개 방송국을 허가한 상태로 인근지역간의 전파 혼선과 간섭이 발생돼 허가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김천시는 지역 국회의원, 상공회의소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등 각계 요로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1년 12월 금오산에 DMB중계소를 설치하고 금년 1월 시험방송을 거쳐, 현재 시내 전역에 정상적으로 전파가 송출돼 시민들에게 삶의 질의 향상은 물론 김천시민들의 묵은 숙원을 해결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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