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최근 일본의 잇따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애로사항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주고자 12일부터 기업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사안은 지난 8월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 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유치과 내 비상대응반을 편성하여 긴급히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기업애로신고센터는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현황을 상시 접수함과 동시에, 일본 수출입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는 수시로 피해사항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번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에 등록된 전체 공장 490여개소에 대해 지난주부터 일제 기업 실태 조사를 실시하면서 업체현황 및 대일 무역 의존도 등 관련 자료를 취합하여 이번 대응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김천상공회의소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일본 수출규제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 관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며, 이번 사태가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 시책에 반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확대 등 기업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