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0년 제1회 추경예산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0년 1차 추경 예산심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만 해야한다고 질타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27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수정 의결했다.

2건 65억 6,450만원 삭감, 19건 65억 6,450만원 증액 의결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 되어야

코로나19 극복과 관련없는 예산편성은 잘못, 2차 추경으로 돌려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된 내용을 살펴보면, 세입부분에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모두 변동이 없으며, 세출부문에서는 일반회계 2건, 65억 6,450만원을 삭감하고, 19건, 65억 6,450만원을 증액하였다.

이번에 심사한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수정예산안을 포함하여 10조 2,420억원으로 기정예산 9조 6,355억원보다 6,065억원(6.29%)이 증액되었으며, 3월 30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

이날 심사에서 예결특위 이선희 부위원장, 짐진욱(상주)의원, 남진복(울릉군)의원 등 위원들은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와 직적 관련없는 사업을 편성한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하고 이번 회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 되어야 한다며 그 외 사업은 2차 추경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나기보 위원장(김천)은 도의 재정 상황이 시군보다 열악한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다같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의결된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데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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