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역 주변 평화동 상업문화거리 확 달라진다.

오랜 세월 김천의 번화가로 금싸라기 땅에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원도심 평화동 김천역 일대 김천로 활성화를 위한 ‘상업문화의 거리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거리가 확 변모하고 있다.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초등학교에서부터 국민은행까지 왕복 700m구간을 한전과 오랜 협의를 통해 전선지중화 작업과 동시에 가로등, 열주등, 파고라 등을 설치, 평화시장과 상가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민운영위원회 결정을 수용, 보행자 불편과 상가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가로수를 교체하고, 전선지중화 작업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전선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동안, 인도변 가로수인 은행나무가 노쇠하고 높아 상가 간판을 가리고 야간 보행시 가로수 가지와 잎이 가로등을 가려 거리를 어둡게 해 보행자의 불편과 상권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 주변 상인들에게 있어 가로수 제거와 가로등 교체 요구 등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이뤄지게 되었다.

시에서는 상가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 전선지중화 사업과 연계하여 가로수 은행나무를 제거하여 산딸나무로 식재하고, 오래된 보도블록 교체, 노후된 버스승강장 정비 등 각종 주민들의 현안사업 및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가로수제거 및 가로등 및 보도블록 교체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공사로 인한 통행 및 상가로 이용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새롭게 단장될 김천로는 걷기 좋고 상가이용이 편리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평화동 보행환경사업과 더불어 원도심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수행하여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하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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