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58명 모여 ‘청년마을 지역정착의 날’선포

경북청년 주도 청년마을 조성... 지방소멸 해법 제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일 문경시 청운각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 ‘청년마을 지역정착의 날’ 선포식에 참석해 새로운 청년마을 조성을 축하하고 청년들의 꿈을 격려했다.

문경청년협의체 가치살자팀이 주최한 선포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행정안전부 김학홍 지역혁신정책관,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 경북 청년단체, 전국 청년마을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마을 지역정착의 날’ 선포식은 행정안전부의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달빛탐사대’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 27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달빛탐사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 정착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체험, 창업실험, 청년공간 조성,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달빛탐사대 참여청년들의 활동영상을 공유하고, 지역정착의 날 선포와 10년 후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념퍼포먼스에 이어 청년들이 그린 마을벽화, 빈집을 재생한 공유오피스, 청년커뮤니티센터 등 현장을 둘러보는 청년공간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청년협의체‘가치살자’ 주재훈 대표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꿈을 실현해 가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러한 청년 주도의 청년유입 활동이야말로 지방소멸 해법의 모범사례”라며, “이를 전 시․군에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청년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희망찬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청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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