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골재공급과 수요자·공급자 상생발전 모색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골재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천시, 골재수급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레미콘 및 건설자재 생산 회사를 비롯해 골재채취사업 시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골재현황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골재수급 계획을 전망하고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현재 골재생산 업체에서는 지역 내에 최대한 많은 양을 납품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예년에 비해 수요가 감소하여 골재를 판매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운송비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타 지역으로 공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워하였다.

한편, 레미콘 및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자체적인 건설투자비율의 감소와 동종업체와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내 제품들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가격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원자재비용을 낮추려다 보면 제품의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쉽사리 가격을 낮출수 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골재생산 사업장의 관계법령과 허가기준에 벗어나는 불법행위 근절과 골재수요 및 판매자에 대한 품질확보 노력을 당부하였고, 지역 내 골재생산 및 수요의 불균형으로 인한 해당업계 및 건설경기 침제 등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점검 및 확인을 통해 골재수급 및 관내 건설자재 활용에 대한 좋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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