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달 213명 지급, 지속적으로 신청·접수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첫 지급했다고 밝혔다.

배우자 복지수당은 참전유공자(6․25 및 월남전)가 사망한 경우 김천시에 주소를 둔 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씩 지급된다.

김천시의 배우자 복지수당 첫 수혜자는 213명이었으며, 첫 지급 이후에도 배우자 복지수당 신청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시 관계자가 말했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여 왔으나, 당사자가 사망한 경우 유족에게 예우할 규정이 없었기에 「김천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이달 7월부터 배우자 복지수당을 지급하게 된 것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천시에서는 배우자 복지수당 신청을 연중 접수받고 있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참전유공자증 또는 참전유공자 확인서, 참전유공자 배우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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