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심의·의결에 대해 유감 표명
구미시의회 전경

구미시의회(의장 김재상)는 지난 6월 24일 대구시의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해평지역으로 이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이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시민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이번 결정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과 낙동강 수질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수년간 지속적으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의견이 외면된 이번 결정은 매우 안타깝다”라며 “본 현안사항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구미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지난 1월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종호)를 구성하였으며 현재까지 9회의 회의를 통해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하여 구미시민의 입장을 분명히 대변하고 취수원 이전과 관련된 사례 분석과 문제점 파악 등을 통해 낙동강 수질개선이라는 보다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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