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5일 왜관읍 애국동산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제76회 광복절 기념 추모제단 추모비 제막 및 헌화행사’를 가졌다.

칠곡군, 제76회 8·15광복절 기념 추모제단 추모비 제막 및 헌화행사 개최

이날 행사는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비제막, 추모제단 헌화, 인사말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추모제단 추가명각 공간부족과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위상 확립을 위해 전국 14만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추모제단의 디자인은 독립의 의미와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함을 하늘을 향해 펼쳐지는 이미지이며 중심부의 태극모양은 소통의 창을 의미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분들의 나라사랑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 극복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보훈가족이 존경받으며 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해 29명의 독립유공자가 추가로 추서되면서 조선은행에 폭탄을 투척한 장진홍 의사를 비롯한 114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고 애국동산은 18기의 독립유공자 기념비가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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