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강변공원에 탐조경 설치와 수생 생태 안내판을 세우자

사계절 내내 김천강변공원이 유치원생부터 성인어른까지 건강과 휴식 그리고 놀이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그 속에서 커다란 잉어와 붕어, 피리, 심지어 멸종위기 1급 수달이 심심찮게 노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계절 철새인 오리와 백로 그리고 왜가리가 한가로이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모래톱 주변에서 노니는 모습을 보노라면 복잡한 심사가 절로 가라앉는다.

그기에 자그마한 키의 코스모스 사이로 커다란 우산을 쓴 낚시꾼 평화로운 모습에 잠시 발길을 멈추곤 하는 강변공원이다.

지금 강변공원 맞은편에는 사대강 지류사업의 일환으로 한 참 공사가 진행중이다. 벚꽃나무를 심고 산책과 조망을 하기 위한 산책로(둘레길)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사랑하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여기에 탐조경과 수생 생태 표지안내판을 설치해 자라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작은 예산에 의지만 있다면 당장 할 수 있는 유익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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