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수도권 및 일부 지방도시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에 편승한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1인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차례에 걸친 갭투자를 통해 다수의 주택 및 분양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자 등 다주택 보유자 56명 및 회사자금 유출 혐의 9개 법인과 고액 자산 취득 연소자 등 62명, 편법증여 및 사업소득 탈루를 통한 고가 주택 취득자 44명, 고액전세입자 107명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탈세행위 발견시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하게 과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중부지방국세청에 이어 인천・ 대전지방국세청에도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추가로 설치,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