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전국최초로 설립된 피해자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피해자지원센터를 찾은 서민들이 고민상담과 무료법률상담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자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원센터를 찾고 있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집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터널공사로 발생하는 폭발음과 먼지 등으로 천식증세와 가축들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은 김모씨(아포, 76세)는 하자 고민 끝에 피해자지원센터를 찾았다. 김모씨는 변호사로 구성된 피해자지원센터 법률전문위원의 무료상담을 통해 다른 피해주민들과 함께 관련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법적절차를 모르거나 변호사 선임비용이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침묵하던 서민들의 상담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초 전국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공익단체인 피해자지원센터를 이용한 상담건수는 지난달 말까지 ▲법률 203건, ▲가정폭력 16건, ▲성폭력 9건, ▲의료 12건 등 모두 2백84건의 상담과 성금을 지원했다.
피해자지원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구미사무소(054-462-9090)와 김천사무소(054-430-9091)로 전화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http://www.victi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