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제 17대 김천지역 국회의원 무소속 출마자인 임호영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임후보는 이날 회견을 통해, 그동안 일부언론의 여론조사를 접한 뒤 열린우리당 후보와 동시 출마시 한나라당 후보의 교체에 실패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들어 불출마를 심각히 고려했다고 그간 심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임후보는 최근 조사된 일부 방송 및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문제 방송사의 그것이잘못된 것이라 판단, 무소속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후보는 “김천시민들은 그 동안 당리당략을 때문에 정쟁을 일삼아온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보다는 깨끗하고 참신한 무소속후보를 오히려 선호하고 있으며 후보들의 능력이나역량을 충분히 비교하여 인물본위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후보는 자신은 거짓과 술수,부패에 물든 기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에게 절망감을 주고 국가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는 현실을 보면서 ,화합과 봉사의 자세로 정치개혁에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0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