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8억 원 지원, 지역 3개 기관 컨소시엄 구성

금오공대, ‘2021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2021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제조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성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참여기관인 한국폴리텍Ⅵ대학(구미캠퍼스) 산학협력단, (사)경북산학융합본부와 경북 구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21일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오공대 컨소시엄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약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88억여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스마트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제조혁신을 이끌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인공지능, IoT, 로봇 관련 특화 인재 양성

금오공대는 지역 산학연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바일)와 연계된 실증 스마트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ICT·제품개발·로봇·AI 등 4개 분야의 스마트 랩을 만들어 고급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기업 애로기술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오공대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 공동 연구, 생산·ICT 엔지니어 교육 등을 실시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금오공대 김태성 교수(산업공학부)는 “스마트 인공지능, IoT, 로봇, ICT 등의 첨단 분야와 관련된 스마트 산업단지 기반 조성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여 구미 산단형 스마트제조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히며,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의 단계별 교육을 통해 차세대 지역 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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