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좌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3일 회원 20여명 및 지좌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호동마을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에 서식하는 ‘가시박’을 생육초기에 제거하고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 및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동시에 주변 쓰레기들을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중부 이남의 물가에서 자라는 1년생 풀로 1980년대 후반 오이나 참외 등을 접목시키기 위해 수입한 식물이다. 이 덩굴은 다른 수목을 감아 성장하기 때문에 토종식물의 광합성을 막고 말라죽게 하는 등 식물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좌동에서는 매년 지역 내 여러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