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폭염대비 출동태세 강화

구미소방서(서장 한상일)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자체 역량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주는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 돼 더운 공기를 가두는 압력솥 뚜껑 같은 역할을 하는 ‘열돔 현상’으로 인한 더욱 강한 폭염이 예고돼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 등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는 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구급차 10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 10대를 폭염예비 출동대로 추가 편성했다. 이와함께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 9종의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장비를 100% 확보해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상일 서장은 “폭염에 대비해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