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김천시 당원협의회 위원장(3 선 국회의원 , 국회 기재위원장 이 19 일, 국보 제 99 호 ‘ 갈항사지 동 · 서 삼층석탑 ’ 의 김천 반환을 위한 14 만 김천시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
갈항사지 동 · 서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경덕왕 17 년에 만들어진 석조유물로써 , 지난 1962 년 국보 제 99 호로 지정되었다 . 두 석탑은 본래 갈항사 터가 있던 김천시 남면 오봉리 일원에 있었으나 , 일제 강점기였던 1916 년 , 일본에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 경복궁으로 옮겨졌고 , 지난 2005 년에는 다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이에 송언석 위원장은 두 석탑을 다시 본래 자리인 김천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14 만 김천 시민 서명운동 ’ 을 시작했다 .
송언석 의원은 “ 갈항사지 동 · 서 삼층석탑은 김천시 남면에 있는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 ( 보물 제 245 호 ) 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불교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천의 불교 전통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이자 , 김천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 라며 ,
“ 두 석탑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김천시민의 강한 염원을 담아 서명운동이 시작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 문화재청 ,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갈항사지 동 · 서 삼층석탑이 조속히 김천으로 반환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