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 대전에 4대 1로 대승을 거두며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R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후반 터진 정재희, 유인수, 정승현, 오현규의 득점에 힘입어 4대 1로 대승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허용준-박동진-정재희가 스리톱을 맡았고 정현철-권혁규-서진수가 2선을 맡았다. 포백라인은 심상민-정승현-우주성-김용환이 책임졌고 골문은 강정묵이 지켰다.

전반 17분 정재희의 패스에서 비롯된 공격 찬스는 문전 박동진에게 연결되지 않으며 무산됐다. 이어 전반 18분, 김천에게 페널티 킥 찬스가 찾아 왔지만 VAR 온필드 리뷰를 거쳐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폭우 속에 진행된 전반전에서 양 팀은 상대의 골문을 노리며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소득 없이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분 만에 골문이 열렸다. 대전의 역습 찬스에서 원기종이 김천의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김천도 맞불을 놓았다. 4분 만인 후반 15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대전의 선제골과 같은 패턴인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르며 1대 1로 따라갔다. 후반 28분, 유인수가 문전에서 김동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으며 2대 1. 역전을 만들었다.

김천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39분, 김천은 조규성이 만들어낸 페널티 킥을 정승현이 마무리하며 3대 1로 앞섰다. 후반 43분, 오현규가 중거리 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다시 한 번 가르며 김천이 4대 1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승리로 선두를 탈환한 김천은 오는 10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R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