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3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1,8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액은 도지사와 29개 공공기관장의 급여 반납 운동(월급여액 30%, 4개월간)에 동참한 성금 1차분 5,900여만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원급 급여액 10% 반납분 및 직원들의 성금 모금액 5,900만원이다.

향후 2~4차 급여 반납분은 총 3회에 걸쳐 1억 9,100여만원으로, 매월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성금 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함이며, 이번 사태가 조속한 시일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산하 29개 공공기관은 도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공동모금회에 3,000만원 기탁과 도 자원봉사센터에 1,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 전달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지원봉사센터는 방역활동, 마스크제작 등 사업비로 3,000만원 전달했고, 대구경북연구원은 공동모금회에 직원 성금 310만원 기탁했다.

독도재단은 포항의료원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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