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비우고, 마음은 가득 채우고

김천시립도서관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마련한 과년도 잡지 배부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천시립도서관, 과년도 잡지 무료 나눔 호응

이번 행사에 배부된 잡지는 총 175세트로, 지난 9월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된 잡지를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도서관 로비에서 배부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매년 독서의 달에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잡지 나눔 행사는 연 80-9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유용한 정보들을 갖춘 잡지들로, 때로는 단행본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전문지식과 내용들을 담고 있기도 해 해마다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평소에 관심 있던 잡지를 비대면 접수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았다.”며,“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이번 기회에 책으로 가라앉은 마음을 달래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잡지 나눔 행사는 이용자들이 열람하였던 과년도 잡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내 지식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도서관의 자료순환을 도와 보다 쾌적한 열람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김영욱 시립도서관장은 “오는 연말까지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도서관이 시민의 곁에서 일상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서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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