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태) = 문경, 중년 신인여가수 ‘박달’ 탄생

지난 9월 25일 낮 경북 문경시 동로면 오미자 축제 노래자랑에 초청돼 가수 데뷔 후 처음 노래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는 중년 신인여가수 박달씨(54 여 본명 조수연 문경시 영순면 포내리 유리성)가 6일 오후 5시부터 연예인협회경북도지회와 대구 KBS 주최로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8회 낙동가요제’에서 토속 초청가수 자격으로 첫 데뷔 곡인 김석태 향토시인 작사, 허대열 작곡인 ‘문경새재아리랑’을 첫 순서로 열창해 주목을 받았다.

문경에선 유일하게 연예인협회에 등록된 박달이 가수는 뒤늦은 나이인데도 과거 여러 번 입상한 경험이 있고, 노래 솜씨가 특출하여 무척 아까운 인재라며 아쉬워하던 작곡가 허대열 선생의 권유로 늦깎이로 정식 등용됐다. 곧 나올 앨범 집 준비를 위해 유리성 1층에 마련된 ‘박달가요교실’에서 매일 연습에 열중하고 있으며, 함께 부를 동호인들을 찾고 있다.(연락처 010-4496-1110)

허대열 선생 작곡의 첫 데뷔 곡 ‘새재아리랑’은 향토시인 김석태씨(56)가 옛 과객들처럼 문경새재 용추폭포를 지나면서 느낀 서정과 사랑을 읊은 것이며,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는 신민요조의 디스코 풍으로 계류와 박달나무 숲처럼 막걸리 한잔 술에 세상 시름 다 잊고 여가를 즐기며 살아가는 서민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담았다. 특히 사랑과 화합, 생명과 평화, 즐거움과 행복을 지향하고 있어 절경지가 많은 관광지 문경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가요제는 도민화합과 신인가수 등용을 위해 매년 경북도 종합예술제와 연계하여 열고 있는데, 이번 문경 대회는 이미 지난달 24일 대구 KBS 공개홀에서 예선을 거친 12명에 대한 본선 심사로 박달이 가수의 노래 곡을 작곡하여 등용시킨 작곡가 허대열 선생도 이번 본선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는 11일(화) 낮 대구 KBS 채널(9번)에 편성, 공개 방영될 예정이다.

<김석태 문경시발전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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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010-4496-1110 박달 가수에 요청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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