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과 독서를 통한 시민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인『독서 릴레이』가 시립도서관의 주관 하에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독서 릴레이는 시립도서관에서 선정한 권장도서를 첫 번째 출발주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책을 받은 주자는 5일 이내에 이를 읽고, 느낀 소감을 간단하게 적은 뒤 다시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0일 동안 여러 시민의 손을 거친 책이 11월 30일까지 종착지인 시립도서관으로 되돌아오면 릴레이가 종료된다.
올해에도 독서릴레이에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의 개념을 접목하고자 김천출신 작가의 책을 릴레이 대표도서로 선정하는 등 모두 7종 110권이 시민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의 대표선정도서인「대책 없이 해피엔딩」은 김천고 동기이자 28년 지기인 김연수, 김중혁 두 소설가의 영화 칼럼과 에세이를 모아 놓은 것으로 그들의 진한 우정과 삶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이자 시립도서관장은“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독서 릴레이」행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책을 매개로 한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서 릴레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문의 ☎437-7801~2) 및 8개소의 작은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릴레이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문을 모아 전시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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