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5월17일 오후3시 개령면 광천리 소재 광천(빗내)마을 입구 빗내농악전수교육관 건립부지에서 박 팔용 김천시장을 비롯한 빗내 농악 전수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빗내농악전수교육관 기공식】을 가졌다.
우리지역의 전통농악이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8호인 빗내농악의 체계적인 전수교육과 보존을 위해 건립되는 빗내농악전수교육관은 총 사업비 16억을 투입, 1,024평의 대지에 건평265평 (2층한양옥)으로 공연장 500여평과 전시관, 공연실, 회의실 등 문화계승의 전당과 문화창조의 산실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되게 된다.
빗내농악은 옛 감문국의 “나랏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빗신제”가 혼합된 동제형태로 전승되어 동제(음력 정월 6일)때는 풍물놀이와 무당의 굿놀이. 줄다리등의 행사가 행해져 왔다. 이들 행사가 혼합되어 진굿(진풀이)의 농악 놀이로 발전되었다.
빗내농악은 1984.12.29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8호로 지정되어 1961년부터 마을무대를 벗어나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농악경연대회 등 각종경연대회에 참가, 대통령상 수상 등 권위있고 전통있는 상을 수상함으로써 김천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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