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자중학교(교장 곽재선)는 지난 14일 창작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경상북도립국악단(지휘자 이정필)을 초청하여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연주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지휘자 이정필)은 1992년 창단되어 3000여회가 넘는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하며 전통 음악의 계승 발전뿐만 아니라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도 가야금 중주의 비틀즈 모음곡 연주를 시작으로 실내악(신푸리&프론티어), 혼의 소리 아리랑 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실내악(시네마천국, 플라이 투더 스카이), 국악가요(너영나영, 홀로아리랑), 사물놀이(삼도농악가락)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명곡 선택 및 교육 목적의 상세한 해설을 곁들이며 진행되어 국악에 친숙하지 않은 학생들과 1시간 동안 호흡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 참여한 24명의 도립국악단원 중 본교 37회 졸업생이 있어 후배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사물놀이 악기 중 꽹과리를 맡아 부드럽고 온화하게 때론 당차게 삼도농악가락을 이끌며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주어 후배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20여 년 전 방과 후 동아리 활동으로 사물놀이 악기를 처음 접하고 관심을 가졌고,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성실하게 꿈을 키워 이제는 전문가의 위치에서 모교에서 꽹과리를 연주를 한 박00 단원은 공연을 마친 후 모교에서 후배들과 선생님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참으며 소감을 전해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